안녕하세요.
다양한 정보를 공유하시려고 하는 이세용 님께 큰 박수를 보냅니다.
저 또한 언젠가는 세용님처럼 남들에게 도움을 줄 수 있는 사람이 되기를 바라며 질문 하나를 드리고자 합니다.
저는 소위 Big4 회계법인이라 불리는 곳의 컨설팅 파트에서 Process 레벨의 오퍼레이션 프로젝트를 주로 수행하고 있습니다.
프로젝트마다 업무 강도가 다르기는 하지만 저의 경우에는 오전 9시 - 오후 10시 or 11시 정도가 일반적인 근무 시간입니다.
주말에는 가끔씩 제안 작업하는 정도이고요,
전략 Firm은 업무 강도가 아주 심하다고 들었는데요. 제가 다니고 있는 회사랑 비교했을 때 어떤가요?
이렇게 찾아와주셔서 감사합니다.
일반적으로 전략 Firm 의 서울, 도쿄 Office 와 독일의 Munich Office 가 높은 업무 강도로 악명이 높습니다.
서울의 경우 프로젝트마다 혹은 Team Leader 가 누구이냐에 따라 많은 변수가 있지만 대략적으로는 오전9시30분정도 출근해서 밤 10시~12시 정도가 일반적인 것 같습니다. 금요일의 경우에는 대부분이 6시~7시 사이에는 퇴근하는 편이고, 주말은 일요일 점심~저녁 사이에 나와서 다음주를 준비하는 분들이 있습니다.
다만, Presentation 이나 중요한 미팅이 있을 경우 앞에서 얘기한 업무 시간은 무한대로 늘어날 수 있으며, 특히나 M&A 관련 Due Diligence 프로젝트의 경우 거의 매일 밤 12시 이후에 퇴근하는 일이 비일비재합니다. 다만, DD 의 경우 그 기간이 1주에서 3-4주 정도로 짧은 프로젝트이기 때문에 그나마 버틸수 있는 듯 합니다.
이렇게만 보면 업무 강도가 엄청난 거 같지만, 제가 Client 분들과 일하다보면 요즘 대기업들도 그다지 만만치 않은 환경인듯 해서 제 생각에는 전략 Firm 의 업무 강도가 일반 대기업들에 비해 엄청나게 높다고만 보기는 어려울 거 같습니다. 또한, 젊었을 때의 높은 업무 강도는 그만큼 자기 자신이 성장할 수 있는 길이기도 하고, Consulting Firm 에서의 업무들은 일반 기업에서 Process 적인 일에 비해 실질적인 업무들이 많은 만큼 보람을 느낄 수 있는 요소이기도 합니다.
한가지 더 첨언하자면, 미국의 Office 들의 경우 대게가 저녁 7시~8시30분 사이에 퇴근을 하고 집에가서 식사를 하는 것이 일반적입니다.